한호비뇨기과

제목 | 포경수술질문? |
작성자 | 이*기 |
등록일 | 2023.02.01. |
내용 | 안녕하세요. 아직 포경수술을 했어요. 우선 수술비용 부탁드리고요 수술을 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주변 얘기를 들어보니 하긴 해야할거같고, 많이 아플지 걱정도 되고요. 수술비용 부탁드리고요. 답변부탁드립니다. |
답변 | 안녕하세요 한호비뇨기과 원장입니다. 비용은 메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포경수술은 포피가 뒤로 넘어간후(소위 자연포경이 된후) 고등학생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두가 드러나도 불편하지 않을 때가 적기입니다. 이때 포경수술을 하면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포경수술을 잘 한다는 것은 재단을 적절히하고 지혈을 철저히한후 촘촘히 봉합하는 것입니다.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닌경우 재단을 잘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비뇨기과 의사라도 바삐 수술하면서 지혈을 등한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는 통증이 있습니다.) 성인이 돼서도 포피가 벗겨지지 않았다면 서둘러 수술해야 합니다. 잘 해야 하므로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못한 포경수술은 안함만 못합니다. 포경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포경수술의 목적은 위생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위생상 불편하지 않으시면 안 해도 됩니다. 포피가 뒤로 넘어가 있어도 위생상 많은 불편이 있습니다. 간혹 많이 불편한데도 누구나 그런 줄로 당연히 생각하고 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불편한 점은 위생상 습하고 치구가 끼고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피부염이 생기고 갈라지기도 하지요. 그러나 수술을 하시고 나면 그러한 부분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 해도 되는 수술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근거 없는 말입니다. 포피가 감각에 도움이 된다거나, 분비물이 페로몬처럼 필요한 것이라는 말을 인정한다해도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포피가 다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분비물을 분비하는 부분이 다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성인이 된 후 포경수술을 한 분들은 수술 전후의 차이를 잘 알게 됩니다.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포경수술 후 후회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글들을 읽어보면 포경수술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포경수술 때문에 고통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포경수술은 쉽다면 쉬운 수술이지만 어렵다면 어려운 수술입니다. 특히 재단이 어렵습니다.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수술 받을 것을 권합니다. 어려서 포경수술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통만 많이 받게 됩니다. 어려서 한다고 해서 더 크게 자라거나 조루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술 적기는 고등학생 이후 입니다. 수술 전에 사춘기부터 포피는 뒤로 넘겨 놓아야합니다. 이미 포피가 뒤로 넘어간 상태이므로 수술만 잘하고 특히 지혈을 잘하면 거의 통증이 없습니다.(그런데 지혈을 등한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린이들의 통증의 원인은 억지로 귀두를 드러낸 탓이고, 어른의 경우는 발기 시 땅길 정도로 과도하게 피부를 잘라 내거나 지혈을 등한히 하여 피가 고이면 많이 아플 수 있습니다. 요즘 여러 가지 목적으로 저희 병원을 찾는 분들의 포경수술 상태를 보면 많이 문제가 있는 경우가 30~40%에 이릅니다. 대개 포피를 과도하게 잘라낸 경우입니다. 특히 어린이를 수술할 때는 재단에 신중해야 합니다. 귀두를 다시 덮을 정도로 포피를 남겨야 성인이 됐을 때 적당합니다. 지금까지 굳이 비뇨기과 의사가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포경수술은 무엇보다 재단을 적절히 해야 합니다. 꿰매는 것은 대충해도 나중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어린이는 훨씬 더 재단에 신중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재단을 잘 할 수있는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포경, 정관, 조루수술 등에 레이져를 쓰면 안 아프고 좋은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레이져는 레이져의 용도가 있고 이런 수술에는 도움이 안 됩니다. 이런 수술에 도움이 되는 특수레이져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20-525-7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