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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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발기부전 관련 |
| 작성자 | 임형욱 |
| 등록일 | 2018.06.17. |
| 내용 | 안녕하세요. 서장기 선생님, 저는 1989년생 현재 30살 청년 입니다. 아직 미혼이며, 결혼하고 싶은 여자친구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의 진심어린 조언이 절실히 필요하여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제 문제는 발기부전증 & 그리고 조루증 입니다. 1차적으로 발기가 잘 되지 않아 억지로 발기를 시키고 (예를 들어, 손을 사용해서 세우거나 사정할 느낌이 날때까지 자위행위를 하여 세우거나) 그 이후에 삽입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몇 번만 삽입을 해도 금방 사정을 할 것 같은, 그리고 사정을 참으면 발기가 풀려버리는 그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제 생활습관이 참 잘못되었던 것 같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성공딜레마에 빠져 하루에 2~3시간씩 자며 일을했고, 술과 담배도 상당히 많이 한 편 입니다. 담배는 최근에 (약 2주전에) 큰 결심을 하고 끊었으며, 매일 매일 기도하며 참고 있는 상태입니다. 생각해보면 스무살에 첫 경험을 할 때도 발기가 잘 되지 않았고, 그 당시에는 긴장을 해서, 처음이라서 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미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만성화가 되었습니다. 약 3~4년 전에 서초동에 있는 맨00 비뇨기과에 방문하여 처음 자이데나를 처방받아고, 당시 50mg, 100mg을 먹으면 효과가 상당했었습니다. 오히려 당시 약을 먹고나서 발기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 성기에 통증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오랜기간 혼자인 시간을 갖게 되었고 성생활을 몇 년간 성생활을 하지 않다가, 최근 결혼을 하고 싶은 여자친구와 큰 맘 먹고 시도를 했는데 처참히 실패했습니다. 큰 맘 먹고 병원에 방문하여 자이데나 100mg을 처방받았고, 오후2시 경에(식사 직후) 잠시 호텔에서 쉬어야 하는 기회가 있어서 혹시라도 기회가 있을까 하여 50mg을 먹었고 다만 성행위를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후 2~3시간 뒤에 (약 오후5~6시경) 다시 호텔방에 와서 1~2시간 뒤에 성행위를 할 생각을 하고 200mg (100mg * 2알) 을 먹었으며 이후 와인 두 잔 & 간단한 안주 (빵, 치즈, 햄)를 조금 먹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고 나서 약 2~3시간 이후에 성행위를 시도했으나 거의 발기가 되지 않았고 어떤 노력을 해도 되지 않아 처참히 실패했고,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참 낯뜨거운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아직 한창때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많이 걱정되고, 누구보다 결혼해서 원만한 성생활을 하고 싶은데 매우 걱정이 됩니다. 다리가 부러지면 병원에가서 뼈를 붙이면 되고,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으면 되는데 성기능 저하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는 바가 없다보니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선생님, 아들의 고민이라고 생각해주시고 도와주십시오. 저는 비록 술과 흡연을 했지만 어렸을때부터 교회를 다닌 크리스쳔이다보니 여자친구가 없는 기간에 성생활을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친구들은 성매매를 통해 여자친구가 없는 기간에도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하는데 저는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결혼을 했고, 4~50대라면 어쩔 수 없는 세월탓을 하겠으나 아직 시작도 못한 상황에서 너무도 괴롭고 죽고싶을 정도로 힘듭니다. 질문이 너무 두서없이 길다보니 정리해서 여쭤보겠습니다. 1.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심인성 발기부전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 심인성이라면 발기부전치료제를 통해 일시적으로라도 해결이 되어야 하는데, 투약량을 늘려도 점점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기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 맞을까요? 2. 만약 기질적 발기부전이라면 어떤 검사를 해볼 수 있을까요. 사실 아직 사회초년생이다보니, 그리고 많은 비뇨기과 진료비가 보험처리가 되지 않다보니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원인을 제대로 알아서, 더 늦기 전에 치료할 수 있다면 선생님 말씀대로 하고 싶습니다. 어떤 검사가 필요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3. 이미 발기부전이 시작된지가 상당시간 되었다보니 많이 걱정됩니다. 비아그라, 자이데나와 같은 경구투약 이외에 주사요법 등은 근본적인 발기부전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일시적으로 발기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결국에는 내성이 있어 추후 어떤 약물로도 듣지 않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4. 담배는 끊었고 술도 적당히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케겔운동, 유산소운동을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요법은 간접적인 도움일 뿐 빠른 시일내에 효과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선생님, 제발 도와주십시오. 제 나이에, 어떤 검사를 해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치료를 할지 그리고 정말 치료가 가능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 답변 | 안녕하세요.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 입니다. 1. 발기는 심리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기능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일시적인 심인성 발기부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있다 해도 대개 일시적이서 병원에서 심인성 발기부전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발기부전은 기질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2-30대의 경우 먹는발기약의 투약량이 이렇게 극적으로 늘어나는 일을 보기 어렵습니다. 발기 자체에 변수가 많으므로 조사해 봐야 합니다. 예를들면 약물이 안듯는 것이 일시적인 현상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2. 대학병원들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합니다만 검사결과를 놓고 환자가 알고싶은 점을 알려줄 수 있는 검사는 없습니다. 발기부전의 원인이 무엇인지 짐작은 하고 있지만 뚜렸이 알고 있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원인을 알려 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발기테스트로 상대적으로 발기가 얼마나 나쁜지를 측정합니다. 바로 치료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발기테스트가 필요한 유일한 검사입니다. 3. 발기부전 초기에는 먹는약들을 사용합니다. 적은량으로 시직해서 약의 양이 점점 늘어나다가 세월이 흐르면 먹는약도 악해 집니다. 이때 부터 주사약을 사용합니다. 주사약도 양이 점점 늘어나고 대량에도 안듯는 날이 옵니다. 계속 내성 말씀을 하시는데 제 소견은 내성이 노화의 뒤를 따라갈뿐 앞지르지 않습니다. (먹는약이 갑자기 안듯게 된 것은 특수한 경우로 조사해 봐야 합니다.) 결국 주사약이 안듯게 되면 음경해면체내 보형물 시술을 합니다. 음경보형물은 원래 크기보다 상당히 작게 들어가므로 실망스럽습니다. 그러나 성생활을 몇년간 아예 못하다가 하게되면 너무 좋아 합니다. 그래서 먹는악이나 주사약이 안듯게 된 후 시술 받아야 합니다. 질문자분은 지금 제 지시를 받아 먹는약 테스트를 다시 해볼 필요가 있고 병행해서 주사약물 테스트와 사용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4. 운동을 하여 근육을 키우는 것은 (특히 허벅지근육) 도움이 됩니다.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지금상황에서 적극적인 약물치료 없이 정상적인 성생활은 어렵습니다. *** 조루는 발기부전과 같은정도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발기부전이 없다 해도 조루가 있으면 결과는 같습니다. 둘다 완전해야 합니다. 저희 홈피의 조루에 대한 오해(오렌지 버튼)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답답하실줄 압니다. 발기부전은 발기가 되지 않는 증상이 아니라 발기가 충분치 못한 증상입니다. 그래서 발병 여부에 대한 오해가 많이 생깁니다. 현재까지 발기부전을 완치시키는 방법은 없습니다. 발기부전은 어느 때냐의 문제이지 누구에게나 닥치는 문제이고 결국은 어떤약도 듣지 않는 때가 옵니다. 아무 방법도 없었을 때를 생각하면 비아그라등의 발기약이나 주사약이 기적입니다. 우리 선배 세대는 어느 나이에서든 (20대도 많습니다.) 발기부전이 생기면 그걸로 성생활은 끝이었습니다. 긴세월을 두고보면 인생이 일시적입니다. 할수 있을때 가능한 수단을 이용하여 성생활을 하면 됩니다. 아래 글이 발기부전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입니다. 다른 특수한 사정이 있는지는 상담과 검사 진찰을 해봐야 합니다. 발기부전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입니다. 불과 15 여년전만 해도 삽입이 가능 할 정도이면 발기력에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없는 심인성 발기부전이라고 진단하여 정신과적 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그간의 많은 연구의 결과로 삽입 후 관계중 시드는 것이 발기부전의 초기 증상임을 알게 됐습니다. 다만 발기에는 많은 심리적 신체적 요인이 관계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판단해야 합니다. 만약 3개월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발병한 것으로 판단 합니다. 검사를 해서 증명을 해야 할 터인데 판단한다고 하는 것은 아직도 객관적 검사법이 없는 탓 입니다. 병이 발병 했다고 하면 환자는 발병원인, 병의 정도, 앞으로의 치료전망 등이 궁금하고 다른 병의 경우 여러가지 검사를 통하여 의사는 그것들을 알아냅니다. 그러나 발기부전의 경우 아직 아는 것이 부족하여 그것들을 알려 드릴 수 없습니다. 이론적으로도 모르므로 검사를 많이 해도 알수 없습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하는데 심인성이라고 하는 것은 환자가 우선 듣기는 발병 했다고 하는 것보다 좋지만 문제 해결을 어럽게 합니다. 최근의 광범위한 유병률 조사에서 20대의 발기부전은 7%로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발병 했다고 하면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발기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잘 관리하면 60-70대 까지 원만한 성생활이 가능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은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정말 심인성이라면 단기간의 치료로 더이상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역시 치료를 미룰 이유는 없습니다. 발기치료 약물로는 먹는 약과 주사약이 있습니다. 먹는약이 편리합니다만 효과가 약하여 중증에는 듣지않고 부작용은 많습니다. 먹고 일정시간 기다려야 효과가 나는 것도 불편합니다. 사망이나 심한두통 복통 등은 드문 부작용이지만 열이나고 눈이붉어지고 코가막히는등 부작용은 많습니다. 먹고 일정시간 기다려야 효과가 나는 것도 불편합니다. 주사약은 스스로 주사를 놓는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지만 곧 익숙해 집니다. 주사약은 짧고 강한 발기를 시키므로 발기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사약은 주사를 놓는 불편외에 불쾌한 부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주사약을 일정기간 사용하는 경우 회복되는 분도 있습니다. 먹는약은 1-2시간 전에 미리 먹어야 하므로 안먹고 시도해 보기가 어렵습니다. 회복 여부를 시험해 보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주사약은 1-10분 정도에 효과가 나므로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시도하다가 잘 안되면 사용하여 성관계를 원만히 끝낼 수 있습니다. 상담 후 주사약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바쁘시더라도 한번 시간을 내셔서 방문해서 상담해 주십시요. 수술은 먹는약이나 주사약이 듣지 않을 때 마지막수단으로 해면체 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입니다. 병을 고치는 것은 아닙니다. 약물에 의한 발기보다 길이와 굵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마지막에 선택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